각 플레이어는 나눠 받은 카드의 일부를 상대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주로 5장 혹은 7장으로 즐기며, 포커 종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스터드 포커는 공개된 카드를 기준으로 베팅 순서를 결정하기 때문에, 포지션 개념이 없습니다. 각 베팅 라운드마다 최초로 베팅 액션을 취하는 플레이어가 달라집니다.
통상 4회 이하의 베팅 라운드 게임은 노 리밋(No Limit) 혹은 팟 리밋(Pot Limit) 방식을 사용하며, 5회 이상은 고정 한도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또한 카드 공개 방식은 순서가 지정된 카드를 공개하거나, 공개할 카드를 본인이 선택하는 방식(Roll your Own)을 사용합니다.
- 파이브 카드 스터드 (Five Card Stud)
- 식스 카드 스터드 (Six Card Stud)
- 세븐 카드 스터드 (Seven card Stud)
- 미시시피 스터드 (Mississippi Stud)
- 팔로우 더 퀸 (Follow the Queen)
- 베이스볼 포커(Baseball Poker)
- 세븐 카드 스터드 하이로우 (Seven Card Stud Hi-Lo)
- 캔트럴 (Kentrel)
- 래즈 (Razz)
- 멕시칸 스터드 (Mexican Stud)
- 스칸디나비안 스터드 (Scandinavian Stud)
- 초이스 게임 (Choice Game)
- 식스 투 컷 (Six Two Cut, 62 Cut)
- 강 게임 (River Game)
- 하이로우 시카고 (Hi-Lo Chicago)
- 닥터 페퍼 (Dr. Pepper)
- 넘버 나인 (Number Nine)
- 카우파이 포커 (Cowpie Poker)
파이브 카드 스터드 (Five Card Stud)
5장의 카드를 받아 4장을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각 플레이어는 2장의 카드를 받고 그 중 한 장을 공개합니다. 첫 번째 카드를 공개된 카드로 받고, 두 번째 카드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도 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베팅 액션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앤티 방식일 때는, 베팅 라운드마다 카드 숫자 및 핸드가 가장 높은 사람부터 베팅을 시작합니다. 숫자가 같다면, 딜러와 시계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합니다. 앤티 이외의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카드 숫자가 가장 낮은 사람부터 베팅을 시작하며, 숫자가 같다면 무늬를 비교해 결정합니다.
이후 한 장씩 카드를 받을 때마다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카드가 4장이 되면, 숨겨진 한 장을 공개하여 승패를 가립니다. 결과적으로 총 4번의 베팅 액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파이브 카드 스터드 방식은 공개된 업 카드와 숨겨진 홀 카드의 개수를 조정하는 다양한 변형이 있습니다.
- 투 다운, 쓰리 업(Two Down, Three Up, 2-3) : 최초 2장은 홀 카드, 이후 3장은 업 카드 방식.
- 쓰리 다운, 투 업(Three Down, Two Up, 3-2) : 최초 3장은 홀 카드, 이후 2장은 업 카드 방식.
- 원 다운, 쓰리 업, 원 다운(One Down, Three Up, One Down) : 최초 1장과 마지막 5번째 카드는 홀 카드, 중간의 3장은 업 카드 방식.
식스 카드 스터드 (Six Card Stud)
6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파이브 카드 스터드 혹은 세븐 카드 스터드와 동일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3장의 카드를 받아 1장을 공개하고, 2장의 공개된 카드를 차례로 한 장씩 받은 뒤 6번째 카드를 비공개로 받습니다.
세븐 카드 스터드 (Seven card Stud)
세븐 토드 피트(Seven-Toed Pete), 다운 더 리버(Down the Riv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스터드 포커의 대표적인 게임이며, ‘포커’라고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유명한 게임입니다. 텍사스 홀덤이 각광을 받기 전,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비록 텍사스 홀덤에 비해 인기가 떨어졌지만, 텍사스 홀덤은 ‘홀덤’이라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지금도 ‘포커’라고 하면 세븐 카드 스터드 방식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3장의 카드를 받고 1장의 카드를 선택하여 상대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최초 3장에서 첫 번째 카드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개된 업 카드(Up Card) 숫자가 가장 낮거나 높은 사람부터 시계 방향으로 베팅을 시작합니다. 숫자가 같을 경우 딜러 왼쪽부터 가까운 사람이 첫 번째 차례입니다.
이후 4번째부터 6번째까지 공개된 카드를 한 장씩 차례로 받습니다. 6번째 카드를 받을 때까지 매 한 장씩 공개될 때마다 베팅 액션을 취하고, ‘히든(Hidden)’이라는 이름의 7번째 카드는 공개하지 않은 채로 받습니다. 7번째 카드에서 마지막 5번째 베팅 액션을 취한 뒤 카드를 공개하고 핸드를 비교합니다.
공개된 4장과 숨겨진 3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5장을 사용할 때에 비해 높은 핸드가 출현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공개된 카드 못지 않게 숨겨진 카드가 많아 상대의 핸드를 예측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본래의 세븐 카드 스터드는 다른 포커와 마찬가지로 무늬의 서열을 따지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지역별로 무늬의 서열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8명이 게임을 시작하여 마지막 히든 카드가 부족할 경우, 테이블 중앙에 한 장을 두고 커뮤니티 카드로 공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중간에 폴드 하는 플레이어가 있어 부족한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미시시피 스터드 (Mississippi Stud)
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으로, 세븐 카드 스터드와 모두 똑같습니다. 그저 6번째 공개된 카드와 7번째 숨겨진 카드를 한 번에 받을 뿐입니다. 따라서 세븐 카드 스터드에 비해 베팅 액션이 1회 더 적습니다. 세븐 카드 스터드는 높은 핸드 출현 확률이 높고, 그만큼 팟도 쉽게 커지기 때문에 한 차례 줄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팔로우 더 퀸 (Follow the Queen)
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으로, 퀸즈 앤 애프터(Queens and After)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게임 이름에 걸맞게 Q 카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볼 수 있는 공개된 Q 카드가 등장하면, 모든 Q 카드는 조커로 활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다른 카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의 공개된 카드에 Q 카드가 있을 경우, 자신의 숨겨진 카드에 Q 카드가 있다고 해도 와일드 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Q 카드가 2장 이상 공개될 경우, 이전에 공개된 Q 카드는 와일드 카드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외의 요소는 세븐 카드 스터드와 동일합니다.
Q 이외에도 특정 카드가 와일드 카드 역할을 하는 세븐 카드 스터드 변형이 많습니다.
- 에이시 듀시(Acey Ducey) : A 카드와 숫자 2 카드가 와일드 카드.
- 슈어사이드 킹(Suicide King) : ♥K 카드가 와일드 카드.
- 원 아이드 잭(One Eyed Jack) : ♠J, ♥J 카드가 와일드 카드.
베이스볼 포커(Baseball Poker)
세븐 카드 스터드 방식으로 운영하되, 숫자 3, 4, 9 카드를 와일드 카드로 활용합니다. 야구의 3 아웃, 4 볼, 9 이닝에서 개념을 빌려 왔습니다. 모든 숫자 9 카드는 와일드 카드로 활용 가능하며, 숫자 3 카드는 홀 카드일 때만 와일드 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공개된 업 카드에 숫자 3 카드가 출현할 경우, 해당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현재 팟 크기 만큼 금액을 지불하면 해당 3 카드를 와일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와일드 카드로 활용하지 않을 경우, 삼진 아웃으로 간주하여 즉시 폴드 하게 됩니다.
업 카드로 숫자 4 카드가 출현할 경우, 해당 플레이어는 추가적인 홀 카드를 한 장 더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3 카드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을 다르게 설정하거나, 4 카드로 인해 얻은 홀 카드를 공개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3, 6 카드를 와일드 카드로 활용하고 2 카드를 받으면 추가 카드를 받는 축구 포커(Football Poker)도 있습니다. 울워스 포커(Woolworth Poker)는 5, 10 카드를 와일드 카드로 사용하고 2 카드일 경우 추가 카드를 받습니다.
세븐 카드 스터드 하이로우 (Seven Card Stud Hi-Lo)
하이로우 족보를 활용한 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입니다. 다른 하이로우 게임처럼, 하이 핸드와 로우 핸드가 팟을 나눕니다. 숫자 8을 기준으로 로우 핸드를 구분하기 때문에 ‘Seven Card Stud/8’, 혹은 ‘Seven Card Stud Split’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파이브 카드 스터드 포커를 하이로우 방식으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캔트럴 (Kentrel)
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으로 최초 4장의 카드를 받은 다음 1장을 버리고 남은 3장 중에서 1장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숫자 8을 기준으로 하이 핸드와 로우 핸드를 구분하여 팟을 나눕니다. 최초 받게 되는 카드 장수와 하이로우 기준점을 이용해 ’48’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래즈 (Razz)
에이스 투 파이브 형식의 로우 게임 족보를 사용하는 세븐 카드 스터드 변형입니다. 세븐 카드 스터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터드 포커로, 텍사스 홀덤과 오마하 홀덤의 뒤를 잇는 인기를 자랑합니다. 에이스 투 파이브 방식이기 때문에 스트레이트와 플러쉬는 인정하지 않으며, A 카드는 숫자 1로 간주합니다.
통상 고정 한도(Fixed Limit) 베팅 방식을 사용합니다. 각 플레이어가 최초 3장 중 1장을 공개하면,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가 최소 베팅 금액의 1/2 혹은 1/3 금액을 의무적으로 베팅합니다. 숫자가 같을 경우 무늬의 서열을 고려합니다. 스페이드(♠) – 하트(♥) – 다이아몬드(◆) – 클로버(♣) 순으로 무늬 서열이 높습니다. ♠K 카드가 최악의 카드인 것입니다.
이후 한 장씩 공개할 때마다, 가장 낮은 핸드를 보유한 플레이어가 베팅 액션을 시작합니다. 6번째 카드부터 마지막 히든 카드는 베팅 금액이 2배로 증가합니다. 가장 강력한 핸드는 A-2-3-4-5 핸드이며, 최초 3장은 A-2-3 핸드입니다. 2-3-4-5-7 핸드가 가장 강력한 듀스 투 세븐 방식으로 즐길 수도 있지만, 사용자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멕시칸 스터드 (Mexican Stud)
멕시칸 포커(Mexican Poker) 혹은 스터드 로코(Stud Loco)라 부르기도 합니다. 파이브 카드 스터드의 변형으로 8, 9, 10 카드를 제거하고 1장의 조커를 와일드 카드로 추가합니다. 1장의 조커는 공개된 상태일 때는 버그(Bug), 숨겨진 상태일 때는 와일드 카드로 활용 가능합니다. 총 41장의 카드로 즐기게 됩니다.
8, 9, 10 카드가 없으므로 7과 J 카드는 연속된 숫자로 간주합니다. 5-6-7-J-Q 핸드가 스트레이트인 것입니다. 특정 카드를 제거하는 방식의 다른 게임처럼, 멕시칸 스터드 역시 플러쉬를 풀 하우스보다 높은 족보로 인정합니다(Flush Beats a Full House).
스칸디나비안 스터드 (Scandinavian Stud)
소코(Sökö)라 부르기도 하며, 핀란드 등의 북유럽에서 인기 있는 방식입니다. 게임 방식 자체는 캐나다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캐내디언 스터드(Canadian Stud)라 말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족보에 포 카드 플러쉬와 포 카드 스트레이트, 2가지를 추가한 파이브 카드 스터드 변형입니다.
- 포 카드 플러쉬 : 4장의 무늬가 같은 핸드. 플러쉬 드로우 상태.
- 포 카드 스트레이트 : 4장의 연속된 숫자를 보유한 핸드. 스트레이트 드로우 상태.
기존 포커 족보에서 살짝 벗어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이질적인 게임입니다. 따라서 로열 플러쉬부터 하이 카드까지 총 10개의 포커 족보에 2개를 더 추가하여 총 12개의 족보로 운영합니다.
| 순위 | 핸드 | 설명 | 예시 |
|---|---|---|---|
| 1 | 로열 플러쉬 (Royal Flush) | 같은 무늬의 A~10 스트레이트 | ♠10, ♠J, ♠Q, ♠K, ♠A |
| 2 | 스트레이트 플러쉬 (Straight Flush) | 같은 무늬의 연속된 숫자 5장 | ♣5, ♣6, ♣7, ♣8, ♣9 |
| 3 | 포 카드 (Four of a Kind) | 같은 숫자 4장을 포함한 5장 | ♠A, ♥A, ♣A, ◆A, ♠5 |
| 4 | 풀 하우스 (Full House) | 같은 숫자 3장과 2장의 조합 | ♠A, ♥A, ♣A, ♥8, ♠8 |
| 5 | 플러쉬 (Flush) | 같은 무늬의 5장 | ♣3, ♣5, ♣8, ♣Q, ♣K |
| 6 | 스트레이트 (Straight) | 연속된 숫자 5장 | ♣5, ♥6, ♠7, ♣8, ♥9 |
| 7 | 트리플 (Three of a Kind) | 같은 숫자 3장을 포함한 5장 | ♠A, ♥A, ♣A, ♣3, ♠5 |
| 8 | 투 페어 (Two Pair) | 같은 숫자 2장의 2쌍 조합 | ♠A, ♥A, ♣5, ♣5, ♠3 |
| 9 | 포 카드 플러쉬 (Four Card Flush) | 같은 무늬의 4장을 포함한 5장 | ♣3, ♣5, ♣8, ♣Q, ♥K |
| 10 | 포 카드 스트레이트 (Four Card Straight) | 연속된 숫자 4장을 포함한 5장 | ♣5, ♥6, ♠7, ♣8, ♥Q |
| 11 | 원 페어 (One Pair) | 같은 숫자 2장의 1쌍 조합 | ♠A, ♥A, ♣8, ♣5, ♠3 |
| 12 | 하이 카드 (High Card) | 노 페어 | ♠A, ♥Q, ♣8, ♣5, ♠3 |
초이스 게임 (Choice Game)
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으로, 각 플레이어는 최초 4장의 카드를 받습니다. 4장 중 한 장을 버리고 3장을 가진 채로 시작하며, 나머지는 세븐 카드 스터드와 동일합니다. 최초 버린 카드가 나중에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카드 사용 장수가 많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높은 핸드의 싸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스 투 컷 (Six Two Cut, 62 Cut)
각 플레이어는 최초 3장의 카드를 받고 그 중 한 장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세븐 카드 스터드 방식처럼, 한 장씩 공개된 카드를 받을 때마다 베팅 액션이 발생합니다. 공개된 카드는 최대 3장을 더 받습니다.
이후 2장의 숨겨진 카드와 4장의 공개된 카드로 총 6장이 되면, 카드를 1장씩 최대 2번 교환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카드와 공개된 카드 모두 교환할 수 있습니다. 드로우 포커와 스터드 포커를 섞은 방식입니다. 5회 베팅하는 세븐 카드 스터드에 비해 1회 더 베팅 액션이 많습니다.
강 게임 (River Game)
파이브 카드 스터드의 변형으로, 한국에서 즐기는 지역 한정 포커입니다. 받은 카드의 일부를 교환할 수 있는 드로우 방식을 섞은 형태입니다. 카드 교환 횟수에 따라 ‘한강’, ‘두만강’, ‘섬진강’으로 나뉩니다. 한 회와 두 회, 삼 회 번 교환할 때의 어감이 한국의 강 이름의 첫 글자와 동일한 데서 착안한 이름입니다.
- 한강 : 1회 교환 가능
- 두만강 : 2회 교환 가능
- 섬진강 : 3회 교환 가능
하이로우 시카고 (Hi-Lo Chicago)
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먼저 2장의 홀 카드를 받고, 3번째부터 6번째까지 공개된 카드를 받습니다. 4장의 공개된 카드 이후, 7번째 홀 카드를 받습니다. 카드를 한 장씩 받을 때마다 베팅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이 시카고(High Chicago)에서는 가장 높은 숫자의 스페이드(♠) 카드를 보유한 사람이 팟의 절반을 획득합니다. 그리고 7장 중 5장의 핸드를 비교하여 가장 높은 핸드를 가진 사람이 나머지 절반을 갖습니다. 로우 시카고(Low Chicago)에서는 가장 낮은 숫자의 스페이드 카드(♠A)를 보유한 사람이 팟의 절반을 획득합니다. 나머지 팟의 절반은 5장의 핸드 높낮이를 비교해 가장 높은 핸드를 가진 사람의 몫입니다.
가장 높은 핸드를 가진 동시에 가장 높거나 낮은 스페이드 카드를 보유한 사람은 모든 팟을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로우 시카고에서 ♠A, ♠K, ♠Q, ♠J, ♠10 스트레이트로 승리했다면, ♠A 카드를 갖고 있으므로 모든 팟을 획득합니다. 하이 시카고와 로우 시카고는, 하이로우 방식으로 하이 핸드와 로우 핸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이 시카고와 로우 시카고 둘 중에 하나만 진행합니다.
빗치(The Bitch)라는 이름의 시카고 포커 변형도 존재합니다.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시카고 포커와 동일하고, ♠Q 카드를 특별 카드로 지정합니다. 누구에게든 업 카드로 ♠Q 카드가 등장할 경우, 모든 플레이어는 강제로 게임을 중단하고 다시 앤티 베팅을 한 뒤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당연히 팟의 크기가 빠르게 커지게 됩니다.
닥터 페퍼 (Dr. Pepper)
2, 4, 10 카드를 와일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1920년대 인기 음료 닥터 페퍼의 광고 문구6에서 착안한 방식입니다.
넘버 나인 (Number Nine)
숫자 9 카드를 와일드 카드로 활용하는 세븐 카드 스터드 게임입니다. 혹은 두 장의 숫자를 합해 9가 되는 경우 역시 한 장의 와일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와일드 카드로 활용할 경우 A 카드는 항상 1로 계산합니다. 반드시 9를 와일드 카드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숫자 9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2장을 합쳐 와일드 카드를 만들 경우 추가로 카드를 받게 되며, 최대 2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카우파이 포커 (Cowpie Poker)
‘카우파이’라는 명칭은 파이고우(Pai Gow)의 철자를 변형한 것입니다. 그래서 파이고우 포커와 게임 방식이 거의 같습니다. 카지노 전용 게임으로 개발된 딜러 vs 플레이어의 게임 방식을, 플레이어 vs 플레이어 구도로 즐기기 위해 비틀었습니다.
세븐 카드 스터드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7개의 카드를 받고 나면 모든 플레이어는 7장의 카드를 5장과 2장 묶음으로 나눕니다. 5장 묶음의 핸드는 2장의 핸드보다 반드시 높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2장 묶음은 반드시 한 장의 홀 카드를 포함해야 합니다. 이후 카드를 공개하여, 가장 높은 핸드의 5장과 2장이 각각 팟을 나눠 갖습니다.